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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책 리뷰

<왓칭>김상운

by Nicole1004 2018. 1. 16.

총 공부 시간만 목표로 적은 학생들 : 평균 10시간 공부

언제, 어디서 공부할 건지도 함께 적은 학생들 : 평균 35시간 공부


아이가 영 공부를 안 해 속이 상하는가? 아이에게 스스로 목표를 정하도록 유도한 뒤 구체적인 실행과정을 종이에 적어보도록 하라. 백 번 잔소리 하는 것보다 백 배 낫다. (115)


If - then 공식

걸려 넘어질 돌부리를 미리 바라보면 넘어지지 않는다.

만일 음주 충동이 들면, 그럼 껌을 씹으면 되지 뭐...

이렇게 해결책까지 미리 상상해두면 설사 술자리에 앉아 있더라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118)


지능은 타고 나는 것, 즉 고정된 것으로 바라본다. 지능은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 두 가지 착각을 떨쳐버리면 닫혀 있던 지능은 저절로 열리게 된다. 즉, 지능은 내가 바라보는 대로 변화하는 것, 지능은 내 머리 밖에서 나오는 것 이라고 생각하면 사고의 폭이 획기적으로 넓어지고 지능도 저절로 껑충 올라간다. (130)


텍사스 울리치 교수는 식물을 사무실에 놓아두면 아이디어 제안 건수가 15%나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린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의 뇌는 고정돼 있는 게 아니야. 근육처럼 많이 쓸수록 좋아지는 거란다. 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 성적이 향상되었다. (159)


부정적 감정이 일어날 때 사람들에게 '이건 분노야' '이건 불안이야' '이건 스트레스야' 등의 식으로 딱지를 붙여 제 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했다. 그랬더니 아미그달라는 거의 즉시 진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쪽 뇌의 빨간 부위가 바로 분노, 증오, 슬픔, 절망, 공포 등 모든 부정적 감정에 불을 댕기는 아미그달라(편도체)이다. 아미그달라는 생존을 책임진 만큼, 두뇌 한가운데의 변연계 가장 깊숙한 곳에 튼튼히 자리 잡고 있다.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나 기능은 원시시대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그래서 생존에 위험이 닥치면 현대인도 원시인과 똑같이 폭발하고, 증오하고, 절망한다. 두뇌과학자들이 '원시적 두뇌'라고 부르는 이유다.


머릿속의 5세 유아 아미그달라는 걸핏하면 '불쾌' 신호를 켜댄다. 이렇게 상대의 머릿속에 '불쾌' 신호가 켜져 있으면 내가 아무리 그럴싸한 말을 해도 먹히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를 설득할 땐 '불쾌' 신호를 꺼주는 게 최우선이다. 꺼주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불쾌한 감정을 바라보는 것, 즉 외면하지 않고 따뜻하게 인정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설득의 핵심원리다.


"사장님, 걱정 많으셨죠? 다행히 잘 해결됐습니다."

"사장님, 걱정 마세요. 다행히 잘 해결됐습니다."

직원이 사고를 내면 당신의 아미그달라에는 '불쾌' 신호가 켜진다. "걱정 많으셨죠?"는 불쾌한 감정을 바라보고 인정해 주는 말이다. 불쾌감이 싹 지워지고 상대에 대한 호감이 솟아오른다.


약점은 숨기려 들면 오히려 더 커 보인다. 반면 스스로 드러내면 솔직해 보일 뿐 아니라 강점으로 둔갑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약점을 보완해주는 관련된 장점을 언급해줘야 한다.


개인적인 실수도 마찬가지다. 실수를 어물어물 덮어버리려 들면 실수가 더 켜져 보인다. 그보다는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면 실수가 오히려 재산이 된다.


아이: 엄마, 나 친구 집에 놀러가도 돼?

엄마: 안돼, 5분쯤 있다가 점심 먹어야 해.

VS.

아이: 엄마, 나 친구 집에 놀러가도 돼?

엄마: 그럼, 물론이지. 5분 뒤 점심 먹고 실컷 놀아라.


"이번 실패에선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실패는 더 배우라는 우주의 신호다. 모든 실패에는 어김없이 교훈이 들어 있다. 교훈을 잘 배우면 실패 수업은 곧 끝나지만, 교훈을 못 배우면 실패 수업은 자꾸만 되풀이된다.


장점에 초점을 맞추면 단점이 사라진다.

자신의 어느 면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성격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을 완전히 비웠다. 그리고 자신이 차선을 똑바로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공손히 사과했다. 비굴하고 바보같은 짓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는 자신의 몸을 독으로 채우길 거부하는 현명한 길을 택했다. 대신 독설 속에서 자신의 잘못을 캐내 자기 발전을 위한 긍정적 거울로 삼았다. 독설은 독이 된게 아니라 오히려 득이 됐다.(230)


상사가 화를 낼 때 절대로 방어하려 들지 마세요. 화낼 때 방어하는 건 휩쓸려 드는 겁니다. 문제는 누구에게 있나요? 나에게 있는 게 아니라 무턱대고 화내는 그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나를 완전히 잊고 그에게 초점을 맞춰보세요. 그가 왜 화내는지 꼬치꼬치 묻고 또 물어서 진실의 알갱이가 뭔지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겁니다. 철저히 그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철저하게 묻고, 듣기만 하는 겁니다. 그의 말 속에 과연 내가 건질 만한 진실의 알갱이가 들어 있는지 열심히 들어보는 겁니다.(231)


육신과 영혼은 늘 숨바꼭질한다. 육신이 눈을 뜨면 영혼이 잠들고, 영혼이 눈을 뜨면 육신이 잠든다. 그래서 돈과 권력, 명예 등 육신의 욕망에 집착하면 영혼이 눈멀고, 영혼의 실체를 깨달으면 그런 욕망에서 저절로 멀어진다. 동시에두 가지로 바라볼 수는 없다. 상보성의 원리 때문이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게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아인슈타인의 말 속에 진리가 담겨 있다.(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