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들고 웃고 있는 이 어린 소녀의 모습을 내 영어 도서관의 마스코트로 삼고, 명함에도 넣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근무할 때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갈피인데, 보는 순간 중학교 시절 내 모습과 꼭 닮았다고 느껴서 5년 넘게 간직해 온 것이다. 머리를 묶고, 책을 가슴에 품고 웃고 있는 모습이 중학교 시절 책이 주는 즐거움에 빠졌던 내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 책갈피의 소녀를 마스코트로 삼은 것은 아이들이 영어책에서도 이런 책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을 통해 영어를 익힌다면 자연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도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그랬듯이 아주 고통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있어서 안스럽다. 즐겁게 배우는 방법이 있는데도 말이다. 드디어 내 오랜 꿈대로 구리 토평동에 영어책 대여점인 <무지개빛 영어도서관>을 오픈했다. 책과 DVD를 빌려주고 잠수네 영어학습법대로 엄마표 영어를 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상담도 해 주는 시스템이다. 아이들이 영어책 속에서 DVD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평생 도움이 된다. 아이들이 이 좋은 습관을 어려서 들였으면 좋겠다. 온갖 게임과 TV 등 현란한 영상이 아이들이 상상하고 생각할 모든 여지를 빼앗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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