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We All Go Traveling By

 

   교통수단을 가르칠 때 자주 쓰는 노부영 교재다.  I spy with my little eye.(내 작은 눈으로 찾아볼게), You can hear with your little ear.(넌 작은 귀로 물어보렴) 이 반복되면서 삑삑, 부릉부릉, 덜커덩 덜커덩 소리와 함께 트럭, 버스, 기차, 자전거, 배, 비행기 등이 차례 차례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교통수단이 다 들어 있고 특별히 어려운 교통수단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아서 제일 무난하지요. 게다가 한 교통수단이 추가될 때마다 그 전에 등장한 것들도 계속 반복되니 책이 뒤로 갈수록 다 부르기가 바쁠 정도지요. 그러면서 점점 노래 속도도 빨라지는데 율동도 같이 빨라질 수 밖에 없지요. 그럼 아이들이 헉헉 거리면서도 아주 신나서 깔깔 거리고 합니다. ^^;;

 

   이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바로 학교지요. 학교 종소리와 함께 다시 노래가 천천히 느려지면 아이들도 가쁜 숨을 좀 진정시킬 수 있답니다. 노래도 신나고 율동도 재미나게 할 수 있는 노부영이예요. 그림이 참 예쁜데 작가가 직접 염색한 밝은 색깔의 천에다 손으로 바느질한 삽화라서 그렇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