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 Lost 시리즈

 

    현재 16권 세트로 CD도 나와 있다. 주인공 앤드류 더블은 10살이다. 13살인 사촌 누나 주디 더블, 슈퍼 스마트 로봇 Thudd(The Handy Ultra-Digital Detective)와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이다. 때론 The Time-A-Tron이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이 사진에 나와 있는 대로 지구의 탄생 때로 돌아가 여행을 하기도 한다. 로봇이나 타임머신은 비밀 과학자인 삼촌 알의 작품이다. 그러나 알은 닥터 크론 탁스라는 과학자에게 납치되어 빙하시대에 갇혀있다.

 

   시리즈의 소제목을 보면 앤드류와 쥬디가 어디로 모험을 떠나는지 알 수 있다. 실수로 인해 아주 작아져서 개의 털 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정원, 욕실, 부엌을 헤매는 것부터 시작하여 깊은 물 속, 고래, 시간, 지구, 공룡시대까지 다니게 된다.

 

   주인공의 나이는 대부분 이 책을 읽는 미국 아이들의 리딩 레벨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기에 중요하다. 앤드류 로스트 시리즈는 맨 뒷 부분에 True Stuff라고 해서 책과 관련된 사실 정보를 정리해 준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추천 서적도 언급해 둔다. 이 시리즈가 앤드류와 쥬디의 모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정보를 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쥬디와 앤드류가 티격태격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터드 라는 로봇을 통해 새 정보를 얻어 활용하는 모습은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도 높여줄 듯 하다.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정보들을 배울 수 있는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