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 시리즈로 어스본 퍼즐 어드벤처 시리즈(21종)보다 쉽게 나왔다. 퍼즐 어드벤처가 뭔가 했었는데 책을 보니,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메시지 해석하기 등 각 장마다 이런 퍼즐 하나씩을 풀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구성이다. 최고의 초콜릿을 찾아서 초콜렛 섬으로 모험을 떠나기도 하고, 길 잃은 용을 집에 데려다 주는 모험도 한다. 10권의 책이 모두 이런 퍼즐과 모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흥미롭다.
올컬러판에 그림도 예뻐서 글씨도 모르는 6살 짜리 딸이 자꾸 꺼내서 혼자 유심히 보곤 하는 책이다. 책 맨 뒤에는 퍼즐에 대한 답이 나와 있다.
오디오 CD에는 퍼즐과 함께 읽으면서 퍼즐을 풀 시간을 잠깐 주는 트랙과 내용만 읽어주는 트랙이 있다. 한 번 퍼즐을 풀었으면 두번 째부터는 그냥 내용만 읽어주는 트랙을 듣는 것이 나을테니까 말이다.
이 시리즈를 재미있게 봤다고 바로 어스본 퍼즐 어드벤처를 사줬다가는 낭패다. 어스본 퍼즐 어드벤처는 보라 레벨에 해당해서 퍼즐도 상당히 어렵고 글씨도 놀랄만큼 작다. 책 두께는 비슷하지만, 그림도 올컬러에 예쁘지만, 글씨가 너무 작고 퍼즐도 고난이도 수준이라서 영 퍼즐 어드벤처 시리즈를 끝냈다고 바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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