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은 자신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할까요? 보라색은 큰 소리로, "음, 맛있어! 풍선껌!"하며 커다란 풍선을 불어요. 진흙을 좋아하는 소, 돼지와 함께 갈색은 "오늘은 진흙파이를 만드는 날이야" 이렇게 노래하죠. 흰색은 유령이 등장하는데 아이들이 무서워하면서도 너무 재밌어하는 장면입니다. 마지막에 분홍 크레용은 크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삐에로의 바지가 흘러내려서 분홍색 팬티가 보였거든요.
마치 아이들이 크레용과 물감으로 그린 듯한 그림은 참 예쁘네요. 라임을 맞춰 놓아서 챈트로도 노래로도 잘 어울리는 동시같은 느낌이 들어요. 색깔을 다룬 책 중에서는 이 책만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책이 없는 것 같아요. 색깔도, 흰색, 금색, 은색, 검은색 등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한 번에 모든 칼라를 다 배울 수 있어요. 대부분의 다른 색깔 책들은 빠진 색들이 많죠.
노부영의 장점인 노래. 이 책의 노래는 정말 신이 나요. 저절로 흥얼거리게 돼죠.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할 때도 이 노래를 율동과 함께 많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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