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d Henry 시리즈

 

 

 

   영국 초등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는 끔찍한 말썽쟁이 헨리의 이야기. 남동생 Peter를 Perfect Peter라고 놀리며 싸우는 모습이 딱 그 나이 또래 아이들 같기도 하다. 하지만 헨리의 장난이나 말썽은 상상을 초월하여 이 책을 읽는 부모 입장에서의 나는 기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귀여운 개구장이라고 하기엔 말투나 행동이 너무나 .... 내 아이가 이러면 얼마나 끔찍할까 싶을 정도라고나 할까? 이 책에 나오는 헨리의 엄마 아빠도 무척 힘들어 보인다. --;;

 

   CD는 영국식 발음으로 녹음된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성우출신이라 목소리 연기가 너무 들어가서 그런지, 아니면 헨리가 소리 지르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절대 CD로 듣고 싶진 않았다. CD를 몇 개 듣는 동안 스트레스가 엄청 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