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Level 5)

Magic Tree House 시리즈

Nicole1004 2012. 6. 14. 13:54

 

   총 46권까지 나와 있는 유명한 시리즈다. 잭과 애니가 트리 하우스를 통해 시, 공간을 초월해 모험을 떠나고 'M'이 내준 미션을 수행하기도 하는 이야기다. 책의 사진을 손으로 짚으면서 여기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트리 하우스가 빙글빙글 빠르게 돌면서 그 장소로 이동하면서 매 번의 모험이 시작된다. 공룡 시대를 비롯해, 서부 시대, 중세 기사 시대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이고 이집트, 일본, 중국, 하와이, 사막, 타이타닉호 등 전 세계를 다닌다. 잭과 애니가 지혜롭게 위험을 피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있는 시리즈가 되었나보다.

 

   배낭에서 공책을 꺼내서 항상 필기하기를 좋아하는 잭은 신중하고 학구적인 느낌이다. 애니는 용기 있고, 긍정적이며 정이 많은 것 같다. 이 사랑스러운 남매의 모험담은 읽을 수록 우리 애들 같다. 우리 애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영어 실력이 되어서 이 시리즈를 읽는다면 잭과 애니에게서 자기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할 텐데 말이다.^^;

 

   저자는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세계 곳곳을 다녔다고 한다. 대학생 때에는 아시아와 중동지역을 1년 동안 여행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직 트리 하우스 시리즈에 필요한 경험을 한 셈이다. 책이 인기를 끌면서 독자인 아이들과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아이들이 잭과 애니가 다음에는 어디를 갔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46권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온 것이다.

 

   CD는 저자가 직접 읽어준다. 배우인 남편이 책을 생동감 있게 읽는 법을 많이 조언해 주었다고 한다. Magic Tree House Research Guide 시리즈(23권)도 연계하여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잭과 애니가 잠깐 갔다오는 시대나 역사적 배경, 정보 등이 담긴 논픽션 설명서라고 해야할까? 잭과 애니가 종종 등장하여 설명을 덧붙인다. 아이들이 잭과 애니가  다녀온 곳에 대해서, 사건이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면 이 시리즈가 도움이 될 것이다.

 

   런투리드 북클럽에서 워크시트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