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Level 1)

(단행본) I Like Me!

Nicole1004 2012. 5. 1. 17:29

 

   그냥 단행본으로 나온 책입니다. 노래도 없지요. 예쁜 돼지가 활짝 웃으며 '난 내가 좋아!'하며 손을 번쩍 들고 있는 표지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나요?

 

   이 귀여운 돼지는 정말 긍정적이예요. "난 내 꼬부라진 꼬리가 좋아. 난 내 둥그런 배도 좋아. 내 작은 발도 좋아."라고 당당히 말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열등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인데도 이렇게 당당하게 선언하는 돼지를 보고 있노라면 이 돼지만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몸도 깨끗이 씻고, 몸에 좋은 음식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실수 할 때는 스스로를 격려해서 다시 시도해 보고, 우울할 때는 스스로 어떻게 기분 전환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요.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하지만, 경쟁위주의 우리 사회에서는 자기가 잘 못하는 점만을 지적당하며 신경쓰게 되지요. 하지만 모든 아이들에게는 자기만의 장점과 재능이 있잖아요. 자신만이 가진 가치를 찾아서 이 세상을 이 돼지처럼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준답니다. 아이들이 각자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도 나눠 보고요. 그러면 그러는 동안 자기 스스로 자기의 좋은 점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해요.